항생제 – 라모크린네오시럽

우리아이들의 병원에서 처방받아 자주 먹게되는 항생제인 라모크린네오시럽의 투약과 보관방법에 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항생제는 실온보관을 몇시간까지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긴 합니다.

약봉투랑 처방전이 없어 무슨 약인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우리아이 투약 정보 – 항생제는 무얼 썼나?를 확인해주세요.

 

항생제 – 라모크린네오시럽

 

이력

저희 둘째놈이 기관지가 어찌나 약한지…

첫째놈도 5살까지는 항생제와 입원을 달고 살았었는데, 6살부터는 많이 잦아들더라고요.

둘째도 2년만 버티면 그리 될런지..ㅠ.ㅠ

그러면서 안먹어본 항생제가 없는 듯 하더라고요.

항생제 내성이 생긴건지 잘 안듣는 것도 생기기 시작하면서..ㅠ.ㅠ.

그래서인지 다른 일반 감기약이라면서 처방받은거는 별 거부감이 안생기는데, 항생제만큼은 마음의 벽이 생겼다 해야하나…

와이프랑도 병원갔다왔다하면 제일 먼저 얘기하는게 항생제는?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떤 항생제를 먹는지 알고는 먹이자는 심정으로 이렇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라모크린네오시럽

성분

  • 아목시실린
    페니실린계 항생제
  • 클라불란산
    페니실린 내성을 억제, 아목시실린이 잘 적용하도록 도움
  •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 14:1 의 비율로 배합
    7:1 비율의 배합의 경우 ‘네오’ 대신 ‘듀오‘라는 이름이 포함

이러한 성분으로 배합된 약입니다.

배합비율에 따라 네오랑 듀오로 나뉘네요.

처음엔 가루형태이지만, 약처방받을땐 현탁(물에 탄 후)되어 시럽으로 나오죠.

 

효과 효능

  • 유효균종
    • 폐렴연쇄구균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 모락센라 카타랄리
  • 투약증상
    • 재발성 or 지속성 급성중이염 – 소아환자
    • 재발성 급성 부비동염(축농증) – 소아환자
    • 3개월 이내에 급성중이염과 급성부비동염으로 항생제 투여가 있는 보육기관에 다니는 소아환자에게 투약

저희 아이는 폐렴도 문제지만 축농증도…에휴..

그래서 이 항생제를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3개월 이내에 중이염과 축농증 항생제를 먹은 이력이 있다면 처방받는 약이지요.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이제야 알게되네요.

오랜만에 병원을 찾았을 때 왜 이 항생제를 쓰지 않았는지를요.

약이 잘 들었고, 다음에 처방받을 때 다른 항생제를 주길래 ‘왜 같은 증상인데 다른 항생제를 주지?’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3개월 이내에 증상으로 인한 항생제 투여가 있을 경우 라모크린네오를 처방해주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니면 몸에 지닌 균이 유효균종 안에 안들어 갔을 수도 있구요.

 

용법용량

  • 12시간 마다 투약
  • 현탁액입니다. 꼭 흔들어서 투약하세요.
  • 급성중이염 : 10일, 급성축농증 : 7일 간 투약
  • 3개월 이하 아기는 복용하지 마세요.
  • 40kg이상인 소아환자는 제외
  • 용량
    • 8kg : 3ml (12시간 간격)
    • 12kg : 4.5ml (12시간 간격)
    • 16kg : 6ml (12시간 간격)
    • 20kg : 7.5ml (12시간 간격)
    • 24kg : 9ml (12시간 간격)
    • 28kg : 10.5ml (12시간 간격)
    • 32kg : 12ml (12시간 간격)
    • 36kg : 13.5ml (12시간 간격)

항생제가 그렇듯이 속버린다고 꼭 밥 먹고 나서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항생제 또한 그렇습니다만, 위장장애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사 초기에 투약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할 경우 클라불란산의 흡수가 증가한다고 하네요.

 

보관방법

  • 가급적 빨리 냉장(2~8도)보관(조제 후 7일간 유효)
  • 바로 냉장을 못할 시 약사선생님께 얼음팩 요청
  • 연구결과에 따르면 29도 이하 시 24시간 실온보관 가능
  • 의도치 않은 실온보관 시 색이 노래지거나 시큼한 냄새가 나면 꼭 새로 처방받기

가급적 빨리 냉장보관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보관방법이 참 까다롭더라고요.

약사선생님이 약을 주시면서 항상 집에 가자마자 냉장고에 넣으라고 하시니까요.

가끔 집에 바로 안가는 경우가 많아서 얼음팩을 챙겨달라고 말하는 경우가 생기고요.

실온에 정확히 얼마를 놔두어도 되는지는 안가르쳐주시더라고요.

만약 가루의 형태라면 25도 이하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저희가 받는 약은 현탁액이니까요.

냉장보관을 깜빡하셨더라도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29도 이하 실온에서 24시간까진 실온보관이 가능하다고는 하네요.

그래도 찝찝할 수가 있으니 약국이 문닫아 급하게 먹어야 하지 않는 이상은 새로 처방받읍시다!

 

주의사항

  • 유당분리가 어려운 환자에게 투약 불가
  • 간장애 환자에 신중히 투약
  • 소화계질환 환자의 경우 충분한 흡수가 안될 수 있다.
  • 구토, 설사,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대부분 경증 또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내약성이 좋다.

 

마무리

이놈의 항생제는 냉장보관한다는 자체가 참 골치아프긴 합니다.

그리고 투약 조건도 있고요.

그것만 지켜진다면 부작용이 많지 않다고 하니 다른 부담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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