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유행 중인 백일해네요.
백일해의 증상과 치료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백일해 증상과 치료
지금 경남에 돌고 있다는 백일해
이제 독감 끝났다 싶은데 또 무엇이 온다니..ㅠ.ㅠ
이번 편을 통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저희 집도 병원 안가는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백일해란?
어린이의 급성 기도감염증이라 불리는 백일해는
주로 5세 미만의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입니다.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며 직접적인 접촉이나 호흡기 전파로 옮겨지며,
성인의 특정한 소견이 없는 증상으로 인해 주요 감염원이 됩니다.
주로 가을, 겨울에 발생하고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은 바이러스이나,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상태입니다.
증상과 치료
증상
잠복기가 3~12일로 독감(2~4일)과 다르게 변수가 크네요.
그리고 6~8주에 걸쳐 증상이 발현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힘든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요증상 중 하나는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입니다.
그리고 붉은 반점의 발진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푸른 반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현 후 첫 1~2주 간은 콧물, 결막염, 기침, 발열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때가 가장 전염력이 강한시기이니 주변에 아이가 있으시면 격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침 시작 후 2주 후 부터 ‘흡’하는 소리를 숨을 들이 쉴 때 들을 수 있습니다.
약 2~4주 또는 그 이상 동안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를 동반하여 끈끈한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 기침의 정도와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하면 회복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그렇게 1~2주를 보내시면 길고 길었던 백일해와의 전쟁이 끝나는 겁니다.
치료
3개월 미만의 영아나 심폐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아이는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잠복기나 발병 14일 내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 완화나 감염 전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은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고,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 후 약 3주간의 격리를 하여야 합니다.
예방
영유아 보호를 위해 무엇보다 반드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임신 후 산부인과를 자주 가시다 보면 백일해 관련 팜플렛이 보일 것입니다.
거기에는 임산부 뿐 아니라 남편 그리고 다른 가족들도 다 맞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임산부가 접종할 경우 아기가 항체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높은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이기에
아기와 접촉하는 모든 가족이 접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집도 첫째가 태어나기 전
저부터 해서 부모님들과 다른 가족들도 부리나케 접종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기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이므로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고,
아이는 출생 후 2개월 예방접종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결론
코로나도 백신 접종 후 걸리고,
독감도 첫째가 백신 접종 후 걸리고,
백일해는 무사히 넘어갈지…ㅠ.ㅠ
그래도 예방접종으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을 조금 덜은 것 같습니다.
점점 바이러스가 많아 지는 것인지
아님 제가 어릴 땐 더 많았는데 잘 몰랐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한번 더 저희를 키워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함을 전해야겠습니다.
그땐 더 키우기 힘든 환경이었을 터인데…
다음은 독감예방접종도 그렇고, 백일해 예방접종도 그렇고
가격차이가 나는 비급여 진료비 비교 정보에 관해서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