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증상과 치료

 

A형 독감 증상과 치료

 

6일 전 첫째가 열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39도의 고열이 지속되어 5일 전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니

A형 독감이라고..ㅠ.ㅠ

엄마가 출장가는 당일 걸리다니 아무리 유행한다지만 타이밍이……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죠.

병원가니깐 전부 수액 달고 있더라고요

독감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A형 독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형별 독감 비교

일단 일반 감기와 비교해 볼께요.

원인바이러스가 다르긴 한데 이건 궁금치 않으실 것으로 압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고 7~10일이면 자연스레 회복이 됩니다.

인후통이 기침, 가래로 이어지고,

염증이 진행되면 끈적한 가래를 동반하며 가래기침을 하게됩니다.

예방백신이 없으며, 원인바이러스의 종류가 다양해 일반감기약이라 부르는 약들을 복용하며,

심한 경우 항생제가 함께 사용됩니다.

반면 독감은 갑자기 고열, 오한, 두통, 몸살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대신 원인바이러스가 명확해 백신을 접종하여 미리 예방가능하고 매년 변이를 일으키므로

매년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제가 있어 타미플루, 리렌자 등의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A형 vs B형 vs C형 독감 비교

A형 독감 B형 독감 C형 독감
특징 동물과 사람 모두 감염

주로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파

주로 사람간에 전파

A형보다 변이속도가 느리다

사람간의 전파는 드물고

동물에게 감염된 경우가 많다

증상 급격한 고열, 근육통,

두통, 피로, 몸살

급격한 고열, 근육통,

피로, 두통

상대적으로 가볍고

급격하지 않은 호흡기 증상

예방 백신접종 백신접종 일반적 예방수칙

개인위생관리, 전용백신 X

 

증상과 치료

1. A형 독감 증상

  •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 두통, 근육통
  • 피곤함
  • 기침, 콧물, 인후염
  • 복통, 메스꺼움 및 구토 발생

고열이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른 것보다 열에 민감한 우리 아이들에게 떨어지지 않는 고열은

온 집안을 비상상황으로 만들었죠.

그리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계속 잠온다 해서

해열제 먹이고 재우고, 먹이고 재우고를 반복했었네요.

그 외의 증상들은 안나타난 것인지 아이가 표현을 안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열이 나면 병원에서 독감 검사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2. 치료

A형 독감도 다른 바이러스들 만큼 위험함이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치료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열이 나면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독감검사도 코로나 검사와 다를게 없더라구요.

코로 면봉을 푹 찌르고, 한 10분에서 20분만 있으면 검사 결과가 나옵니다.

안그래도 열나서 컨디션이 안좋은데 병원에 가서 면봉으로 코를 찌르니

난리를 난리를…ㅠ.ㅠ

그리고 적당한 약을 처방받으면 됩니다.

제일 유명한게 타미플루 네요.

의사선생님이 선택지를 줍니다.

가격은 싸지만 먹는 약, 애들이 먹기 싫어하고 구역질을 발생할 수도 있고,

2, 3일 먹어야 하는 복용약을 하실거냐?

아니면 비싸지만 주사로 약을 투약하고 효과빠른 링겔을 맞을거냐?

전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돈이 없지만 제가 편하고 싶어서 결정해버렸습니다. ㅎ

약을 잘 먹는 아이임에도 안먹기 시작하면 엄청난 거부와 억지로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에 잠깐 울리고 말자는 심정이었죠

잘 달래서 적당히 울리고 링겔 맞고, 4일은 해열제로 열잡아가면서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등원 가능일이 열 내리고 24시간 뒤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수요일 밤에 열 내리기 시작, 그러고 금요일에 등원했습니다.

등원가능 의사소견서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독감확인할 때 통원확인서에

열내리고 24시간이 지나면 감염의 가능성이 없다는 문구를 받아두시면 좋습니다.

그럼 굳이 다시 한번 병원을 안가도 될겁니다.

 

3. 예방

매년 가을이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고 여기저기서 보이더군요.

독감 예방주사 맞고 항체가 생기는데 대략 2주일이 걸린다니

유행 돌기 전에 빨리 맞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조금 늦게 맞은 편인데

독감 걸린 날이 대략 12일 정도라 그래서 걸린 것 아닌가 하는 찝찝함이 있습니다.

둘째는 그렇게 붙어 노는데도 안걸린거 보면(원래 둘째가 유행하는 바이러스 다 걸리는 편)

첫째가 걸린 동안 항체가 생겨서 안걸린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예방접종을 맞으면 증상이 심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열과 콧물 말고는 다른 증상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독 독감접종율이 낮다고 하니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예방주사는 병원마다 금액이 다르니 비교해보시고 맞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비교해 본 곳은 25,000원 ~ 40,000원로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만13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임산부는 무료이니 참고하십시오.

 

결론

하도 독감이 유행이다 조심해라 라고 주변에서 많이 얘기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번으로 예방접종이 있고, 2번으로는 타미플루 등의 치료약도 있습니다.

물론 안걸리는게 최선의 방법이지만, 걸린 이상 코로나 펜데믹 때 처럼 걱정에 걱정을 더하여

끙끙 않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염율도 코로나보다 낮은 듯 해보이고 (둘째와 예방접종 맞은지 5일 된 저는 안결렸습니다.)

치료약도 있으니 조금은 걱정을 덜어놓으세요.

그리고 독감보험도 있더라구요.

조건은 자세히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독감걸리면 아이는 50만원 성인은 100만원이던데

그때 가입을 했어야 하나 잠시 쪼금 후회하긴 했습니다. ㅎ

 

예방접종이든 약이든 보험이든 모든게 필요없는 건강한 육아생활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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