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 바이러스 증상과 치료

 

8, 9월에 극성이었죠? 하~~~ 아데노~~~~아휴~~

첫째 둘째 모두 릴레이로 걸리는 바람에 2주간 집콕신세를..ㅠ.ㅠ

지금껏 걸린 바이러스 중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통원치료로 집에서 지낼 수 있어서 입원보단 쪼끔 수월했습니다.

그럼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 및 치료, 대처법

1. 증상

아데노 바이러스 증상은 감기나 다른 호흡기 감염과 비슷했으나 조금 더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눈, 코, 입은 물론 소화기, 피부 등에서도 나타나니 다음 증상이 있으시면

아데노 바이러스를 의심해보시면 됩니다.

• 호흡기

고열 : 고열이 5일에서 최대 2주까지 난다고 합니다.

저희는 어찌보면 5일씩 열나서 다행이긴 했지만

보통 열나면 3일이면 땡이었는데,

5일 지속되니 3일째랑 5일째 병원에서 두명 다 수액을 2번이나 맞았습니다.

둘째는 열경기를 몇번 경험을 해서 자는 동안도 무서웠습니다.ㅠ.ㅠ

목 부음 : 조금씩 목소리가 쉬더니 둘째는 거의 말을 못할 정도가 되더군요.

워낙 고음을 지르고 다녀서 목이 쉬었나 했더니 역시 아데노 바이러스 였습니다.

기침, 가래, 콧물 : 둘 다 요 3가지를 달고 살았습니다.

둘째는 그러면서 중이염이 심하게 와서 귀에 넣는 약까지 처방받았습니다.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비슷했습니다.

• 눈

눈꼽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결막염이 왔습니다

이 증상은 첫째에게만 생긴 증상인데 눈꼽이 끼더니 눈이 충혈되더라고요.

안약을 2종류나 받아서 매일 2번씩 2주는 넣어준 것 같네요.

처음엔 넣기 싫다고 난리더니 며칠 뒤 적응을 해서 수월하게 넣었습니다.

• 소화기

설사, 구토, 복통이 있습니다.

이 증상은 둘째만 나타났습니다. 제대로 된 변은 안나오고 설사만 하더군요

다행히 계속 흐르는 정돈 아니고 하루에 한두번 변보고 싶을 때만 해서

탈수나 이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 기타

피부 발진 및 합병증

이러한 증상은 나타나진 않았지만 간혹 보인다고 하니 참고하십시오

 

2. 감염 대처법

• 휴식과 수분섭취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셔 기침, 가래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물 마시게 하는 것도 일이 되네요. 매일 차가운 물만 마시려고 해서

따뜻한 물 먹이려고 온갖 협상을 했습니다.

• 해열제

의사 지시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2시간마다 교차복용하여 열을 낮춰줍니다.

약을 평소에 그리 잘먹는 애들인데 컨디션이 안좋으니 안먹으려 해서 억지로 먹였네요..ㅠ.ㅠ

• 심각한 증상 발생 시, 의사 지시에 따라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각함의 정도는 부모님의  눈높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열경기를 경험해보신 부모님께서는 좀 더 빨리 병원으로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 손 자주 씻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기 등으로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

치료방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보통 고열에 기침 감기라고 보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

• 고열 등 증상이 나면 병원에 가서 의사 처방을 받고 증상 관리 약물을 복용합니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감염에 따른 탈수를 방지하여야 합니다.
•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식사로 면역체계 강화, 비타민C와 아연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감염 방지를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심각한 증상이나 합병증의 경우 의사 지시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결론

제가 병원가서 들은 말은

‘ 아데노나 코로나나 다른 바이러스나 어차피 쓰이는 약은 똑같습니다.

고열 및 기침, 가래, 콧물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해 드립니다.’ 였습니다.

그 밖에 다른 증상이 발생하면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으시고,

다른 바이러스 보다 고열을 길게 가지고 가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너무 쳐지거나 하면 병원에 내원하여 수액(영양제+해열제)을 맞는 방법도 좋습니다.

입원 권유 받았지만 열이 5일 넘어가면 하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지냈더니

딱 5일만 열나고 둘 다 바로 괜찮아졌습니다.

증상이 많이 심하지 않다면 입원을 할지말지 잘 생각하셔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아플 때마다 심신이 힘드신 대한민국 엄빠님들 화이팅!입니다.